강남 한복판에서 스와핑·집단 성관계 클럽 운영한 일당 검거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2.06.25 16:05
서울 강남에서 스와핑(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바꿔 하는 성관계)이나 집단 성교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클럽에서 음행매개 등 혐의를 받는 업주 A씨와 종업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약 1만 명을 상대로 변태행위를 조장하는 글과 사진을 업로드하며 스와핑이나 집단 성교 등에 참가할 고객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소는 입장료 10만~30만원을 받고 직접 스와핑이나 집단 성교를 하게 하거나, 이를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클럽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계에 지난 24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클럽에서 수집한 증거가 놓여있다. /사진제공=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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