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풍덩"..주말에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가볼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2.06.25 08:30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개장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으로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이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25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가 지난 24일부터 문을 열었다.

올해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이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을 맞이한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강 수영장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넓고 쾌적한 야외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 샤워 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열지 못했다.


올해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한강 수영장도 개장하게 됐다.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각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다. 한강 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물놀이장의 경우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개장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 지침에 따라 화장실, 매점 등 실내 시설 이용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도 1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고령층,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폐장일은 오는 8월 21일까지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3년 만에 돌아온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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