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모빌리티 매각 반대…김범수 면담 요청"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22.06.24 19:03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노동조합이 자회사인 카카오모비리티 매각설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하기 위해 전체 계열사 임직원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노조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의 면담도 요구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오는 27일부터 카카오 전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카모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노조는 서명운동에서 모인 임직원 의견을 남궁훈 카카오 대표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지난 20일 노조 성명을 통해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던 경영진들이 그와 가장 거리가 먼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하려 한다면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매각이 아니라 어떻게 더 나은 플랫폼이 될지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8일 낮 12시 경기 성남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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