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용산시대를 맞이한 경호처는 세계 속의 경호전문기관을 지향하며 지(知)·덕(德)·체(體) 역량을 골고루 겸비한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기공채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소통 의지'에 발맞춘 경호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갈 인재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특정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채용 분야는 경호와 정보통신(전산·통신·정보보안 등 정보통신 관련 지식보유자)으로 20~35세 대한민국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과 공인어학시험 중 1개 이상이 기준 점수(토익 700점), 텝스 340점 등) 이상이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대통령경호처 인재채용사이트(https://recruit.pss.go.kr) '원서접수' 메뉴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7월1일 원서 접수 마감 이후 필수 응시자격요건 확인을 거친 뒤 7월23일 1차 전형인 필기시험(PSAT)을 실시한다. 시험과목은 언어논리영역, 상황판단영역, 자료해석영역이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15일(예정) 2차 전형인 체력검정 및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2차 합격자에 대한 심층면접 등은 10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된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미래 경호위협에 대비할 '경호관다움'을 실천할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처음 지원하는 응시자를 고려해 각 전형별 충분한 준비시간을 부여하고자 하는 만큼 관심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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