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유흥비 없어서"…출소 하루 만에 빈집 털다 걸린 30대 도둑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06.24 18:09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출소 하루 만에 빈집과 목욕탕 등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1세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광주 서구 일대 빈집과 목욕탕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낮 빈집의 거실·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하거나 보안이 허술한 목욕탕 사물함 등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한 직업·거주지가 없는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수감·복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17일에도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출소 하루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의 재범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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