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자율향해시스템 상용화 공동연구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06.24 14:25

삼성重·KLCSM과 협업 국산 시스템 상용 가속

연규진 KR 연규진 도면승인실장(오른쪽), 권오길 KLCSM 상무(가운데),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이 연구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은 삼성중공업, KLCSM과 '중대형선을 위한 자율항해 시스템의 실운항 적용 승인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AI(인공지능) 등을 융합해 선원의 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선박으로 향후 시스템으로 대체해 선박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자율항해 시스템과 같은 기자재가 탑재되어야 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선사와 조선소, 선급이 협업해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실선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인증해 국산 기자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SAS)을 선박관리사인 KLCSM의 운영 선박에 적용해 △위험성 평가 수행 △향후 기국 승인 등을 위한 각종 협약 및 기준 적합성 검토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 및 인증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삼성중공업의 전자해도표시스템(ECDIS) 모듈에 대한 선박 기자재(MED) 인증을 통해 자율항해 시스템의 상품화를 위한 종합적인 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상무는 "자율항해 시스템이 선박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선원 부족에 부합하는 선박 운영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상무)은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시스템 SAS의 해상 실증을 기반으로 선박 실운항 사용을 진행 중"이라며 "협업이 자율항해 시스템의 상용화를 한층 더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은 "이번 공동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이 자율운항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발 빠르게 구현·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R은 2019에 제정된 자율운항선박지침에 따라 선급규칙, 사이버보안 인증 및 위험도 기반 승인 등을 적용해 관련 선급 인증 실적과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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