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견조한 '제로' 수요에 주류 판가 인상 효과까지…매출↑-하나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06.24 08:20
하나금융투자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칠성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0% 상승한 7426억원, 35% 증가한 615억원으로 예상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음료(본사) 매출액은 여전히 견조해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해 두 자리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탄산음료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주류(본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전년 기저 효과와 더불어 소주 및 맥주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4~5월 누계 소주 및 맥주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맥주 OEM 매출도 성수기 접어들면서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유의미한 증가가 예상되고 수익성도 유의미한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롯데칠성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2조7863억원, 전년 동기 대비 33.8% 늘어난 243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료는 신제품 믹스 효과 및 '제로' 시리즈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경쟁사는 원가 부담 가중에 기인해 작년에 이어 탄산음료 판가를 또 다시 인상(6월·평균 5%)했다"며 "양사 판가 갭 감안시 향후 추가 판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주류는 하반기 갈수록 총수요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OEM 매출 확대에 따른 자체 체력 증진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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