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발행 79%↓..."IPO 늘었지만 전월 삼바 유상증자 기저효과"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2.06.24 08:38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지난달 국내 주식 발행이 전월대비 78.7% 줄었다. 기업공개(IPO)가 늘었지만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3조2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탓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실적은 2조 74888억원으로 전월대비 7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는 4건, 984억원으로 전월대비 1건 줄긴했지만 발행금액은 343억원, 53.5% 늘었다. 지난달은 모두 중소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다. 대명에너지, 가온칩스, 하나금융22호기업인수목적, 청담글로벌 등이다.

유상증자는 5건, 6439억원으로 전월보다 1건 늘었지만 발행금액은 2조 7831억원(81.2%) 줄었다. 솔루스첨단소재, 한탑, 에스티큐브 등 상장법인과 대동모빌리티, 엠캐피탈 등 비상장법인이 2건 발행했다.

같은기간 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 6733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 527억원(12.4%)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2조 1430억원으로 2조 8570억원 감소했지만 금융채가 15조 5520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 4528억원 늘었다. 금융지주채(1조2100억원), 은행채(8조330억원) 등이 각각 전월대비 120%, 237.5%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3조 989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 5900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5월 중 CP(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52조3769억원으로 전월대비 15조 734억원(11%) 늘었다. CP는 총 38조 3961억원으로 전월대비 5.4% 늘었고 단기사채도 총 113조 9808억원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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