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계열사 사장단 회의 소집…"고객가치 논의"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2.06.23 16:27
구광모 LG그룹 회장. / 사진 = LG전자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3일 그룹 계열사 주요 사장단을 소집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LG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 회장이 주재하는 사장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의 사장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의 주요 주제는 구 회장이 핵심 경영 키워드로 내세운 '고객가치 경영' 강화다. 이외에도 LG그룹이 직면한 대내외 변수들에 대한 대응 방향 등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비상 전략회의나 위기 대응 성격의 회의가 아니라 매 분기마다 열리는 정기적인 회의"라며 "고객가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LG그룹 계열사들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도 직접 주재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현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면서 계열사별로 위기 대응과 고객가치 강화 방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LG그룹은 2020년~2021년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에만 전략보고회를 열었으나 3년 만에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열고 위기 돌파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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