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컴패스는 2018년 출시된 모델의 부분변경 차종이다. 국내에는 사양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가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 5440만원 △ S 2.4 AWD 5640만원이다.
뉴 컴패스의 별명은 '베이비-그랜드 체로키'다. 지프의 상징인 수직 막대 패턴을 가미한 전면부 그릴을 채택했다. 크기만 작아졌을 뿐 준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와 생김새는 거의 동일하다.
내부 터치스크린의 크기도 키웠다. 10.25인치(S트림)의 계기판과 중앙에 위치한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두 모니터가 호환돼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트렁크 하단에 발을 넣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도 들어간다. 스마트폰 연동 프로그램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무선으로 작동한다.
가장 상위 트림인 S 2.4 AWD는 추가적으로 무선 충전 패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지프 레니게이드와 뉴 컴패스는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점에서는 같다"면서도 "레니게이드는 젊은 여성 운전자, 뉴 컴패스는 MZ세대 전반을 겨냥한 모델로 지향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뉴 컴패스는 완성도 높은 외관과 풀체인지급으로 달라진 실내,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춰 기존과는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탄생했다"며 "뉴 컴패스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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