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돌연 '동거 거부'…당황한 지연수, 눈물 흘리며 설득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6.23 10:25
/사진=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인 지연수가 동거를 거부하는 전 남편 일라이의 발언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2'(우이혼2) 11회에서는 재결합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보인 지연수와 일라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들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동거 여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일라이는 "우리가 따로 사는 게 민수가 더 행복한 길"이라며 "내가 나가서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라이의 갑작스러운 독립 선언에 지연수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위해 참고 (같이) 살 생각은 없는 거냐?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참고 견딘다"고 설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민수가 집으로 돌아오자, 두 사람은 민수에게 "지금처럼 아빠와 같이 못 살 수도 있다"며 "그래도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러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민수는 고개를 저으며 "아빠는 내 가족인데, 같이 안 살면 가족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들의 진심을 들은 일라이는 고민에 빠진 듯 굳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지연수와 일라이가 갈등을 빚는 모습도 예고에서 공개됐다. 지연수는 "한국에 들어와 살고 싶은 게 먼저냐? 민수랑 가까이 살고 싶은 게 먼저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내가 놀고 싶어서 한국에 오는 것처럼 보이느냐"고 발끈했다. 이에 지연수는 "그렇다"고 답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지연수(1980년생)와 일라이(1991년생)는 11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2014년 혼인신고를 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과거 지연수는 유명 레이싱모델이었고, 일라이는 보이그룹 '유키스'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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