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 돌파...외국인 아침부터 韓주식 1300억 '팔자'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6.23 09:36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19포인트(0.95%) 내린 2320.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경 전일 종가(1297.30원) 대비 3.0원 오른 1300.30원에 거래됐다. 장중 1300.50원까지 오르며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 초반이지만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1000억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40억원을, 코스닥에서 31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마저 12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235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35% 내리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5% 하락 중이고 대부분 약보합세다.


코스닥은 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7.38포인트(2.33%) 내린 729.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작 미르M을 출시한 위메이드가 18% 급락 중이며 카카오게임즈가 8%대 하락, 엘앤에프가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도 2%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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