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IHQ, 마루기획 인수 "엔터 부문 경쟁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6.23 08:00
KH그룹의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IHQ가 마루기획을 인수하며 엔터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IHQ는 지난 22일 연예기획사 마루기획의 지분 47.14%(189만5000주)를 취득했다. 취득목적은 사업경쟁력 강화다.

2010년 설립된 마루기획은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과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틴틴, 배우 최문희가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음반과 영화, 드라마 제작부터 가수와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영역의 엔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마루기획은 노라조의 앨범 '야채'를 기획 제작했고,워너원 출신 박지훈은 마루기획 연습생으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최종 2위를 기록했다"며 "센터 평가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도 홈페이지 접속자수 폭주로 서버가 마비 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발판을 만들어주었다"고 말했다.


IHQ는 마루기획 인수를 통해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방송 인프라, 능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 능력을 갖추게 됐다. 아이돌스타 확보를 통한 음악 사업 확장과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공략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KH그룹 IHQ는 4개의 케이블방송 채널 운영과 장혁, 김혜윤, 황제성, 이수지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바바요(babayo)'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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