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국내 처음 부산항신항에 AMP 연결 케이블 도입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06.22 16:24

선박 접안위치 무관 육상전력 공급·대기오염 저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신항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연결 케이블./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국내 최초로 부산항 신항에 '이동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연결 케이블'2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결 케이블은 길이 60m로 부두의 AMP와 떨어진 곳에 접안한 선박의 수전케이블과 연결해 육상전원 공급한다.

BPA는 부두에 접안한 선박이 하역하는 동안에도 벙커유를 사용하는 엔진을 가동하면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AMP 설비를 구축에 들어가 현재 부산항 신항 3 . 4부두의 4개 선석에 8개의 설비를 설치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인해 입항 스케줄이 자주 바뀌면서 선박이 AMP 설비가 설치된 위치에 맞춰 접안하지 못할 경우 육상전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강준석 BPA 사장은 "60m 연결 케이블 도입으로 접안 위치에 관계없이 선박에 육상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부산항 이용 선사의 AMP 이용이 활성화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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