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900여 세대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금 지급

머니투데이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 2022.06.22 11:30

2900세대에 선불형 카드로 지급…30만~145만원 차등지급

장흥군청.
전남 장흥군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긴급생활지원금 12억원은 전액 국비다. 지급대상은 지난달 29일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2900세대다.

지급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뤄진다. 지원금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145만원씩 차등으로 지급된다.

이번 지원금은 주민이 사용키 편리하도록 무기명 선불형카드로 지급되며,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는 시설보조금으로 지급된다.


카드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로 사용 잔액은 반납하게 되며, 카드는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수령은 신분증 지참 후 주민등록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수령이 원칙이나 가구원 모두 중증환자 등 거동 불편 취약계층으로 판단되면 공무원 등이 방문해 전달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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