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신재생에너지로 사업 확장..성장성 가시화될듯"-하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2.06.20 08:41
하이투자증권은 20일 SK디앤디에 대해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SK케미칼 청주공장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지난해 10월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지난해 매출액으로 1050억원이 인식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경우 20MW 규모의 음성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공사 중에 있는데 준공되면 1069억원의 매출액을 인식할 예정"이라며 "또 칠곡에코파크(20MW), 파주에코그린(30MW) 등 총 270M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가시리풍력(30MW)과 울진풍력(53.4MW)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3 분기에 군위 육상풍력(75MW)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매출인식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디앤디는 이러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의성 육상풍력(88MW), 청도 육상풍력(24 MW), 신안우이 해상풍력(400MW) 등 육상/해상풍력 약 1200M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당진 대호지면 염해농지 일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SK디앤디와 더불어 이도, 플라스포가 공동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를 설립했다.


SK디앤디는 사업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을 총괄하게 되며 이도는 운영·유지(O&M)를 맡고, 플라스포는 인버터 공급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대호지 솔라파크는 사성리·적서리에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는 당진에코파워 10MW(ESS 25MW)를 운영 중이며 향후 염해농지 중심으로 총 540M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이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으로 향후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SK디앤디의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추정치 2만9858 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2 배(최근 1 년간 평균 PBR)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안보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SK디앤디는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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