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이혼을 두 번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가수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전처들에게서 상처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전혀"라며 "내가 상처 주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쪽에서는 나한테 전혀 (상처 준 적이 없다)"라며 "내가 바람피워서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해서 나간 것"이라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최홍림이 "아내가 '동치미'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면 누가 출연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매번 질문을 늘어놓는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저 여자가 아직도 날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이해를 해봐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홍림이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왜 이혼을 두 번이나 하셨냐"고 묻자 조영남은 "첫 번째 이혼은 내가 바람피워서 하고, 두 번째는 나는 배다른 자식을 낳고 싶지 않은데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그래서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으나 조영남의 외도로 1987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1995년 백모씨와 재혼했으나 다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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