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전기차용 고강도 고체전지 소재개발 성공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2.06.19 09:40
나노소재전문기업 레몬은 전기자동차용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전기 저장이 필요한 전지 내부의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를 사용하는 방식에 사용된다. 기존 리튬이온 전지보다 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레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강도 제품으로 열안정성과 박막화 고체전지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체 전해질 지지체는 인장 강도가 향상됐고 고온(200도 이상)에서 열적 안정성도 갖췄다. 레몬은 자사 나노섬유 제조·대량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의 신슈대학과 텐마특수제지, LG기술센터 일본의 공동 연구의 결과라고 소개했다.


상용화 검토가 진행 중이다. 김광진 레몬 대표는 "나노섬유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로, 이번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의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의 양산·개발 능력을 토대로 최고의 나노소재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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