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바이오USA서 40여개 기업과 1:1 대면 미팅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2.06.17 10:04

행사 참석 이래 첫 기업 발표 세션 참여…핵심 과제 기반 경쟁력 소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후속 미팅…글로벌 사업 다각화 목표

파벨 프린세브 브릿지바이오 사업개발 디렉터가 현지시간 16일 바이오 USA 행사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브릿지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사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3년여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 돼 30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현장 참석했다.

브릿지바이오는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및 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기업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파벨 프린세브 사업개발 디렉터는 회사가 개발중인 △항암 파이프라인 'BBT-176' △'BBT-207'(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등을 중심으로 주요 임상 개발 과제를 소개하고, 섬유화 질환 및 암 질환에 집중하는 주요 사업 전략과 향후 성장 비전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회사는 40개 이상 글로벌 기업들과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이전을 비롯한 공동개발, 신규 과제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개시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의는 추가 미팅 및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개발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바이오USA 참석 이래 최초로 진행한 기업 발표 세션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개발 파이프라인 및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행사 기간동안 진행된 수십여 파트너링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미팅을 진행해 나가며 추후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암 질환 및 폐섬유화 질환 등 글로벌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두 질환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아 핵심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다양한 파트너링 행사 및 주요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개발 과제들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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