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관광객일뿐…손흥민은 훌륭" 브라질 방송 예상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6.17 10:1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의 경기, 4-1 승리를 거둔 한국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6.14.

브라질의 한 스포츠 방송이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점쳤다. 반면 자국인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했다.

스포츠 방송 '셀레상'(SELECAO)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월드컵 참가국 32개국을 4단계로 나눴다.

가장 낮은 단계는 '관광국'이다.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며 참가에 의미를 두는 단계다. 이 단계에는 한국, 코스타리카,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이란, 모로코, 카타르, 튀니지, 호주, 미국, 멕시코, 가나, 일본, 카메룬 등 14개국이 포함됐다. 대부분 북중미·아시아권 국가다.

'관광국'보다 위 단계는 '다크호스'다. 에콰도르와 웨일스, 폴란드, 덴마크, 세르비아, 스위스, 세네갈, 우루과이가 다크호스로 분류됐다.

우승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잉글랜드, 스페인이 언급됐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는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가 차지했다.


/사진=sportv 'SELECAO'

셀레상 외에 브라질 다수의 매체도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점쳤다.

축구매체 '파우피치 지푸테부오'는 "손흥민은 굉장히 좋은 선수다. 나무랄 단점이 없는 스트라이커"라면서도 "그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줘야 16강 진출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한국의 16강행을 이끈다면 '축구의 신'이라는 얘기다.

세계 랭킹 29위인 한국은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가 있는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해 있다.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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