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후 IE에는 신규 보안 취약점과 오류를 개선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다. IE를 계속 사용할 수는 있지만 취약점을 노린 해커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보안사고를 막으려면 크롬, 에지, 사파리, 웨일 등을 사용해야 한다"며 "윈도와 웹 브라우저의 최신 보안 패치를 설치하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해 9월에도 IE 기술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이용과 보안 업데이트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KISA는 IE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 관련 악성코드 유포를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 과기정통부도 IE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있는 경우 통신사업자와 보안기업 등과 적극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그간 지속적으로 IE 기술지원 종료를 알렸음에도 여전히 IE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다수"라며 "취약점이 발생하면 상황을 빨리 알리고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