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아내 동거설, 연예인 부인이 제보" 가세연 김용호 재판서 주장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6.16 11:12
가수 김건모(왼쪽)와 피아니스트 장지연. /사진=뉴스1

가수 김건모의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과거 유명 배우와 동거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씨가 법정에서 "동거설 제보자는 한 연예인의 부인"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용호씨는 2020년 1월 가로세로연구소 팬미팅에서 약 500명의 관객 앞에서 "(김건모 전 부인이) 예전에 유명 배우와 사귀었으며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와 장지연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고, 지난해 김용호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김용호씨는 "동거를 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 "장지연이라고 특정한 적이 없다" 등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열린 재판에서 김용호씨는 장지연과 유명 배우의 동거설을 제보한 사람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 제보자라는 사람을 재판의 증인으로 세우지는 못했다.


또 법정에서 김용호씨는 "(장지연에 대한) 동거설의 제보자는 한 연예인의 부인"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장지연과 유명 배우의 동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사건과 관련해) 김용호는 2년 넘게 아무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며 "장지연의 동거설은 아무 근거가 없다. 김건모를 추락시키기 위해 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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