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 팁스·모태펀드 운용사 동시 선정…겹경사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2.06.16 11:05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와 50억원 규모 모태펀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창업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하고, 중기부는 추천받은 기업을 평가해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경기혁신센터는 KT, LG디스플레이,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 USMAC, 글로벌 AC 오렌지팹 등의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팁스 추천 기업이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혁신센터는 팁스 운영사에 이어 한국벤처투자 '2022년 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개인투자조합 분야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투자 조합명은 '브이에스 경기혁신투자조합'으로 결성일 이후 7년까지 존속된다. 규모는 50억원이다.

해당 펀드는 경기혁신센터와 벤처스퀘어가 공동 운용하고, 안양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한다. 한국모태펀드도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한다.


공동 운영사인 벤처스퀘어는 팁스 운영사이자 AC로서 바이오, 헬스케어, ICT 융합기술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 포트폴리오 누적기업이 120여 곳,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100억원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팁스 운영사와 한국모태펀드에 동시 선정됨에 따라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혁신센터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공공 AC로서 보육기업 등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소이넷, 팀그릿, 창업인 등 총 14개사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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