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최근 심장 질환을 진단받은 것에 대해 "심각한 병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지혜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심장 질환 진단 이후 주변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병이 하나 추가됐을 뿐이다. 약 하나 더 먹는 건데, '심장병 투병', '완치 불가'라고 기사가 났다"며 "SNS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제하게 된다.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진단받은) 심장판막질환은 심장 판막이 잘 안 닫혀 혈액이 역류하는 병"이라며 "근데 너무 괜찮다. 심하지 않고, 약을 먹으면서 조절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심장 질환 진단 이후 라디오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서는 "라디오 진행은 제 버킷리스트였고 꿈이었다"며 "둘째를 낳고 보니 제가 아팠는데 폐에 물도 차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디오 할 때 제 텐션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억지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청취자들에게 힘을 주는 게 큰 자부심이었는데 여러분을 책임지지 못 하게 돼 너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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