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머리, 두 발로 걸어 다녀"…한밤 동물원 CCTV에 포착된 괴생물체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06.16 06:35

美 동물원 영상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캐릭터도 소환

미국 텍사스의 한 동물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낯선 생물체. /사진=트위터
최근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동물원 폐쇄회로(CC)TV에서 낯선 형체의 생물체가 포착됐다. 이 생물체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아마릴로시는 시립 동물원 폐쇄회로(CC)TV에 잡힌 낯선 형체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글이 온라인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아마릴로시는 공식 트위터에 "아마릴로 동물원은 5월 21일 새벽 1시 25분쯤 동물원 외곽에서 이상한 모습을 포착했다"며 "어떤 사람이 이상한 모자를 쓰고 밤에 돌아다니는 걸까. 추파카브라일까. 혹시 이 생명체와 비슷한 동물을 알고 있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추바카브라는 염소 등 가축의 피를 빨아 먹는다고 하는 전설 속의 동물로,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면서 캥거루처럼 통통 튀어 다닌다고 전해진다.

아마릴로시가 공유한 사진에서는 동물로 보이는 한 형체가 철조망 근처에 두 발로 서 있다. 머리 모양을 보면 늑대나 여우 등이 연상된다.


아마릴로 동물원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뒷다리로 서 있는 너구리일 수도 있고, 공원을 걷고 있는 사람이 우연히 이상하게 포착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동물원의 폐쇄회로(CC)TV는 움직임을 포착하는 동시에 작동한다.

온라인상에서는 누리꾼들이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온 캐릭터 로켓과 같다며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동물원에서 포착된 낯선 형체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온 로켓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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