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입찰에서 단차로 부문은 에스트래픽, 다차로 부문은 대보정보통신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아이트로닉스는 보유한 하이패스 시스템 기술력을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 흐름 개선과 운전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은 차세대 요금수납 시스템으로 하이패스 차로 사이에 경계석을 없애고 2차로 이상에 하이패스를 확대 설치해 차량이 고속도로 본선과 같은 속도로 톨게이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시킨다.
아이트로닉스는 전자요금징수(ETC) 시스템 단말기 및 ITS 시스템 설계 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RF 설계 기술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또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와 관련해 국내 하이패스 차로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을 보유했으며, 자율주행 관련 핵심기술인 5G 기반 C-V2X 통신(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과 융합한 하이패스 단말기 및 관련 ITS 응용 시스템 설비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시스템 제조 및 설치 용역 수주로 지금까지 쌓아온 아이트로닉스의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모빌리티 혁신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 자사가 보유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및 하이패스 기술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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