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신제품 영업 차질 등으로 과도기..목표가 ↓-한화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2.06.15 08:24
한화투자증권은 15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신제품 영업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09억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신제품 영업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ERP(전사적자원관리) 매출액은 178억원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플랫폼 매출액은 위하고의 신규 고객 증가세가 둔화돼 전년동기 대비 1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루션 부문도 기수주된 프로젝트 매출은 인식되겠지만 이연된 정부지원 스마트팩토리 매출 기여는 없을 것"이라며 "개발자 퇴사에 따른 외주 사업 확대로 인해 외주용역비가 증가하고 고마진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6.9%p 낮아진 1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연구원은 또 "더존비즈온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264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하향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5% 하향하고,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배수를 30배로 낮춰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더존비즈온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8배까지 낮아졌다"며 "과도기가 지나가고 나면 탄력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아직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던 성장주에 걸맞는 실적 반등 시그널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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