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진청장 "국산 밀 품종 개발·보급 확대"

머니투데이 정혁수 기자 | 2022.06.14 23:53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전북 정읍시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에서 밀 가공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밀은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매우 중요한 작물로 국내에서 재배하기 쉬우면서 가공 수요에 적합한 국산 밀 품종의 개발·보급을 확대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전북 정읍의 국산 밀 생산단지내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밀의 재배 안전성 향상, 품질제고 및 관리체계 확립, 밀 중심의 2모작 확대, 밀 소비기반 확대 등 윤석열정부의 식량주권 강화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전북 정읍 국산 밀 생산단지내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밀 건조·저장·가공과정을 살펴보고 밀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읍명품귀리사업단은 전북 정읍과 새만금 지역 340ha에 국산 밀 품종 '새금강' '금강' '백강'을 재배해 연간 약 1000톤의 밀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밀 생산단지는 총 51개소(7663ha)로 전북 정읍에는 총 3곳의 밀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밀 재배면적(3만ha)의 절반을 고품질 밀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전북 정읍시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에서 밀 가공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농진청은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각 지역에 중소형 밀 제분 거점시설 조성과 밀 가공품 개발, 우리밀 교육·체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영농현장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밀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국산 밀의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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