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UFI 및 산업통산자원부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전시회로 환경산업과 탄소중립분야 267개 기업이 59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최신 환경기술을 소개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ENVEX 2022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개최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판로와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도왔다.
2014년에 설립된 비즈데이터는 수처리 및 스마트 팩토리에 AI 자율운영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 KAIST와 함께 수행한 AI수처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중에서도 특히 물 관련 분야의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즈데이터는 이번 전시회에 환경산업 기술분야에 속하는 수질관에 참가해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ICT 기반 지능형 수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지능형 수처리 기술은 상수 분야에 스마트 정수장화 솔루션, 하수 분야는 하수처리 AI자율운영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비즈데이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처리 AI자율운영 시스템은 수처리 설비와 수처리 운영·관리가 인공지능으로 통합된 신개념 스마트 워터 서비스로서 인공지능 자율운영 솔루션을 수처리 공정에 적용한 지능형 하폐수처리 시스템이다. 물리화학적 수처리 기술에 ICT·AI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가 통합된 모듈로서 24시간 무인·원격 운영이 가능하고, 이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ENVEX 2022에 참석한 김태진 비즈데이터 대표는 "비즈니스에 DATA와 AI가 필요한 설비 중심의 환경 전문기업을 만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라며 "현재 물산업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지 못해 지능화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양한 수처리 전문회사의 솔루션에 비즈데이터의 AI자율운영 기술을 적용한다면 향후 스마트시티용 통합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물산업 지능화가 필요한 해외시장도 전략적으로 공략해 지능형 물관리 서비스화를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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