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일회용 폐기물 감축 가속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06.14 16:19

ICT 기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 협약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ICT 기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SK텔레콤, SP S&A, KC그린홀딩스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일회용 폐기물 감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인한 폐기물 문제 해결과 정부 국정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순환경제의 취지를 살려 발전 부산물인 석탄재 재활용을 통해 마련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진행했다.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커피숍 등에서 음료 구매 시 1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다회용 컵으로 주문할 수 있고 반납기에 다회용 컵을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시스템이다.

반납된 다회용 컵은 7단계 공정을 거쳐 세척한 후 커피숍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 BIFC몰 내 입점한 커피숍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등 준비단계를 거쳐 10월부터 시행한다.

폐기물 선순환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부담 해결, 다회용 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석탄재 재활용을 통해 마련한 수익을 사회에 나눠 기쁘다"라며 "이 사업이 '일회용 컵 제로 코리아 달성'에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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