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한화 포레나 미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잔여 세대인 139가구 모집에 1120명이 접수해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B 타입의 경우 11가구 모집에 422명이 청약을 넣으며 최고 경쟁률인 38대 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은 계약종료 후 잔여 분이 발생하면 추가접수를 받는 절차다.
계약금은 공급가액의 10%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이 낮다. 중도금 9억원 이하는 전체 분양대금의 4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9억원을 넘는 타입도 사업자 보증으로 9억원 이하분의 40%, 9억원 초과분의 20%에 대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의무 거주 조건이 없어 입주시 전·월세를 줄 수 있다.
단지는 서울에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신규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다. 상반기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 대부분이 분양가 산정 문제로 공급이 연기되고 있어 새 아파트 부족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아파트 분양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단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도보 1분 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은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송천초·삼양초·성암여중·신일중·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미아역 근처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이 있다.
단지에는 포레나만의 설계와 상품이 도입된다. 아파트 중심에는 상부가 개방된 선큰광장이 들어서고 공개용지(2곳)와 놀이터(3곳)이 조성된다. 피트니스, 골프 연습장, 독서실, 육아종합센터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현관 입구에는 엔지니어드스톤과 3연동 자동중문(옵션)을 제공하고, 거실과 안방에는 철제가 아닌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창 밖을 볼 때 시야 간섭이 없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거실쪽에만 적용되는 우물형 천장(2.48m)을 주방 부근까지 확대해 개방감도 높였다.
한편 단지는 서울 강북구 솔샘로 265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 39~84㎡, 총 497가구 규모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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