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대체 운송차량 투입, 출고율 평소대비 60%"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2.06.13 16:09
하이트진로가 13일 일평균 출고량을 평소 대비 6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물류회사와 계약을 맺고 이천공장 제품 운송에 착수했다./사진제공=하이트진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일주일을 맞이한 가운데 파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하이트진로가 대체 운송 차량을 투입하며 파업 대응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새로운 물류회사와 계약을 맺고 이천공장 제품 운송에 착수해 일평균 출고량을 평소 대비 6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전체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이천·청주공장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일평균 출고량이 평소 대비 38%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일평균 출고량을 늘렸지만 여전히 시중 재고는 부족하다"며 "소상공인의 불편을 줄이도록 생산량과 출고량을 늘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물류 위탁사 소속 화물차주 대다수가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이천·청주·광주공장 3곳의 맥주 출하량이 평소 대비 20~25% 수준에 불과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존에 출하시켜둔 제품이 있어서 공급에 큰 문제가 있진 않다"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여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50~60%까지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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