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FST, '반도체 인재 육성'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2.06.13 12:08
동의과학대학교가 지난 9일 교내에서 ㈜F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 김대경 교무처장, 반도체과 이상학, 장문석 교수, ㈜FST 유병철 전무이사, 김영훈 상무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반도체 분야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동의과학대는 오는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과를 신설한다. 모집정원은 30명이며 반도체 제조공정·회로설계, 반도체 장비 운용 등 실무 위주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987년 설립된 ㈜FST는 반도체·FPD 포토마스크 보호막 소재인 펠리클(Pellicle)과 반도체 공정 챔버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칠러(Chiller)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반도체 설비 및 소재 전문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채용 연계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해당 기업으로 취업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 등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현장기반 학습공간 구축과 기자재의 공동 활용, 대학 현장 견학과 현장실습 지원 등에서 적극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신규인력 채용 면접이 진행됐다.

장문석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선도하는 FST라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 기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반도체 생산과 장비 유지보수를 위한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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