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건모 빌딩 뺏겠다며 성추문 제기"...변희재 "계약서 봤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6.13 11:29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의 재산을 노리고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1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파경을 언급했다.

그는 둘의 파경에 대해 "(강 변호사가) 김건모를 죽이려고 계속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데 결혼 생활이 됐겠냐. 결혼하자마자 이 꼴이 났다"고 말했다. 둘의 파경이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사진=미디어워치 유튜브 채널

변 대표는 가세연 측의 의혹 제기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강용석이 나한테 '김건모가 빌딩 두 채를 갖고 있는데, 성폭행으로 엮어 한 채를 뺏겠다'고 했다. 강용석은 또 피해 여성과 김건모한테 뺏은 재산의 30%를 받기로 합의했다. 내가 계약서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모는 결국 무죄를 받았다. 강용석은 도도맘 가정을 파괴하더니 김건모 가정까지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가세연은 2019년 말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 측은 "강남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사하는 여성 A씨가 2016년 8월쯤 해당 업소를 찾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며 A씨와 함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김씨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다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11월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김건모 측과 A씨 측의 입장을 종합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건모는 무혐의 처분에도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3년째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아내 장지연과도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3. 3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4. 4 "감히 빈살만에 저항? 쏴버려"…'네옴시티' 욕망 키운 사우디에 무슨 일이
  5. 5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