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음료가 제품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이달부터 편의점에 공급되는 '환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의 출고가를 100~200원 올렸다. 지난 4월에는 식품점과 음식점에 공급되는 '코카콜라' '코크제로' 스프라이트 '조지아커피' 파워에이드 등 제품 가격을 평균 5.0% 상향했다. 올해 1월에도 편의점에 유통되는 코카콜라 가격을 100~200원 높였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지속적인 공급망 불안정으로 알루미늄, 페트 등 국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코카콜라음료는 1월 편의점용 코카콜라 가격을 100~200원 상향 조정하고, 8월엔 소매점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했다.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에서의 코카콜라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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