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쇼케이스, 국내 산업 생태계 지속가능성 논의한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2.06.13 04:16

7월14일 '국내 산업 생태계 지속가능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ESG 쇼케이스' 개최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을 높인다."

머니투데이가 7월14일 '중견·중소기업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ESG 쇼케이스' 행사를 주최하는 이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부각되면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대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ESG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당장은 국내 대기업들이 EU(유럽연합) 및 미국에서의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ESG 관련 실사 및 공시 규제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들 대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해 왔던 국내 중소기업들도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간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688만8435개사이며 이 곳에서 종사하는 이들만 1744만명에 이른다.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져야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활동도 지속가능해질 수 있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산업 공급망의 중추를 맡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에 주목하는 이유다.


오전 세션에서는 △올해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ESG 이슈가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 진단하는 기조연설에 이어 △글로벌 주요 다국적 기업과 오랜 기간 거래관계를 이어온 과정에서 ESG 경영실사 등에 대응해 왔던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경험담을 듣고 △국내 산업 생태계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ESG 투자트렌드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는 ESG 주요 이슈별 모범사례를 점검하는 세션과 함께 △국내 산업계를 선도하는 주요 업종 대기업들로부터 자사의 중장기 ESG 목표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비전을 듣는다.

이번 'ESG 쇼케이스'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시적으로 대응할 여력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중견·중소기업의 ESG 및 지속가능 경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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