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미래 유통물류 산업을 혁신할 리테일테크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8~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데이터 기반 공급망 기술실증지원' 사업 일환으로 쿠팡, 롯데, 카페23 등 유통사와 플랫폼사, 투자사가 혁신 기업 선발을 맡았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마케팅, 무인매장, 최적배송 등 최근 유통물류 트렌드를 반영한 리테일 기업 △셀러노트 △거북선컴퍼니 △씨벤티지 △위밋플레이스 △농협중앙회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위밋플레이스는 실시간 경로 최적화 솔루션을 높게 평가 받았다.
위밋플레이스가 운영 중인 '루티'는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배송관리시스템(TMS)이다. 다수의 목적지를 경유해야 하는 복수의 차량에 대해 차량별로 업무에 따라 배차하고, 경유 순서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어떤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대응 능력이 장점이다.
위밋플레이스 관계자는 "쿠팡이나 CJ대한통운 같이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던 TMS 기술을 중소 규모의 소상공인부터 플랫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위밋플레이스는 이달 말 루티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토탈 솔루션 '차봇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배달 '티비유' △타이어 직판 플랫폼 '블랙써클' △출장 매트리스 청소업체 '훌템'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막바지 고도화 작업 중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