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수진 "탈장 수술하고 2시간 누워있다 배 잡고 뛰어"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6.11 16:04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탈장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이수진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수술 다음날 진통제 복용. 2시간 누워있다 나옴. 배 잡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나는야 슈퍼맘"이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탈장은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이다.

당시 그는 "두 번의 쌍둥이 임신과 출산이 무리였는지. 겁이 나서 오래 전부터 미루다가 유일하게 저의 탈장을 걱정해주는 큰딸 재시한테 달달 볶여서 수술하고 왔다"며 "여자는 아이 낳는 순간부터 몸이 망가진다고 하는데, 후유증으로 탈장 수술까지 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수진은 "엄마라는 여자는 왜 이리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은지. 잠시 수술대에 누워 기다리는 동안 서럽더라"며 "그래도 똥강아지들이 주는 기쁨을 생각하면 어떤 것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생긴다. 수술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인 이수진은 2005년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겹 쌍둥이 딸 재시, 재아와 설아, 수아, 막내 아들 시안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동국, 이수진 부부와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설아-수아, 막내 아들 시안이의 모습./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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