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샤워장 여기저기서 부비적…후배 15번 추행한 운동부 선배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06.10 13:38
/사진=뉴시스
한 20대 남성 대학생이 운동부 후배의 몸에 자기 성기를 비비는 등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성추행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학내 기숙사·샤워장·주점 등에서 대학 운동부 후배 20대 남성 B씨의 신체에 자기 성기를 비비는 등 15회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9일 피해자 B씨 아버지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현재 고소인 조사는 마쳤으며, 피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객관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진술을) 들어본 결과 신빙성이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에 말했다.

이어 "B씨 이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탐문 중"이라며 "학교 측에서도 잘못한 것은 없는지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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