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병원비 마련차 복권 샀는데 1등 '5억'...내 일처럼 좋아하는 누리꾼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6.09 14:02
스피또1000 제63회 1등 당첨자.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스피또1000 제63회 1등 당첨자가 아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꾸준히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에 누리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63회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인터뷰에 따르면 당첨자 A씨는 울산 동구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후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약 1년 전부터 로또복권과 즉석 복권을 조금씩 구매했다가 큰 행운을 얻게 됐다.

그는 "아내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계속 입원했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며칠 전 구입한 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처음에는 아무 생각나지 않았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첨금은 아내 병원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내가 빨리 쾌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병원비 사연 듣자마자 잘됐다고 생각했다", "아내분이 쾌차하셔서 당첨금으로 같이 좋은 곳 다니시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필요한 곳에 잘 갔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1등이 부러웠는데 이번엔 배 안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다.

베스트 클릭

  1. 1 연봉 10억, 100억 집…'지연과 이혼' 황재균, 재산분할 규모는
  2. 2 김장훈, '200억' 기부 아쉬워한 이유 "그렇게 벌었는데…"
  3. 3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
  4. 4 김건희 여사 이 복장에 필리핀 대통령 부부 깜짝…"매우 기뻐했다"
  5. 5 미국도 까맣게 몰랐다…헤즈볼라 넘어간 모사드의 '삐삐 폭발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