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AI 의료기기 3D MRI 촬영·판독 심평원 급여 인정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2.06.09 11:07

'뷰노메드 딥브레인®' 활용한 치매 진단 시 건강보험 혜택 길 열려
딥러닝 기반 뇌 MRI 영상 분석 및 정량화 정보 제공

뷰노메드 딥브레인® 사용 이미지. /자료=뷰노

뷰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뇌 MRI 검사에 인공지능(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할 경우 3차원(3D)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임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의료기관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뇌 MRI 검사 시 일반 뇌 MRI 촬영 및 판독보다 수가가 약 8만원 높은 3D 뇌 MRI 촬영(HI501) 및 판독(HJ501) 행위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해당 제품의 의료 현장 내 빠른 도입 및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대뇌피질, 대뇌백질고강도신호 등 주요 뇌 영역의 정량화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을 돕는다.


이를 통해 기억 장애 등 인지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뇌의 영역별 위축정도를 확인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치매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한국형 인공지능 '닥터앤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개발됐다. 지난 2019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심평원의 보험급여 결정을 받았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