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성장 계속된다…'비중확대' 의견 제시-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6.08 08:26
DS투자증권이 올해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사들의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콘텐츠 산업 종목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8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제작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여러 의문이 있고 넷플릭스 등 해외 주요 플랫폼 업체의 주가가 하락하며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주가도 갇혀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현재 넷플릭스 관련 우려 해소, 드라마 및 영화의 전방 수요 회복가 예상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아태지역 가입자 수는 순증을 이어가고 있고 해당 지역 내 한국 콘텐츠 인기와 투자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한국 제작사의 투자 매력도는 높다"며 "실제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은 지난해 15편에서 올해 25편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어 "제작사들은 그간 마진 재투자로 콘텐츠 퀄리티를 높여 부가 판매수익이나 시리지 연계를 유도해왔다"며 "수익인식 시점 차이와 일부 제작사의 인수비용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올해는 개선될 것이고 현금흐름도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웹툰 드라마화, 제작사 시스템화, 지역적 한계 등을 극복하며 외형 성장을 하고 있다"며 "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지적재산권(IP)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고 관련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중에서도 콘텐트리중앙스튜디오드래곤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두 업체 모두 캡티브 채널을 기반으로 국내외 OTT채널로 드라마 제작물량을 늘려가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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