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 중국발 기대감에도 코스피 하락…시총 상위주 '내림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06.07 09:15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중국 규제 완화 기대감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중이다.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5포인트(0.74%) 내린 2650.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16억원, 기관이 57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3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이 강보합하는 가운데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이 약보합 중이다.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은 1%대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이 약보합 하고 있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LG화학, 카카오 등이 2%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72%) 내린 885.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68억원, 기관이 57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32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 등이 강보합하는 가운데 IT종합, 인터넷,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유통 등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CJ ENM이 유일하게 강보합으로 상승 중이며 이외에는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약보합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HLB, 위메이드, 리노공업 등은 2%대 내리고 있고 씨젠이 3%대 하락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규제를 일부 풀면서 투자심리가 활기를 띠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08포인트(0.05%) 오른 3만2915.78로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S&P500지수는 12.89포인트(0.31%) 오른 412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8.64포인트(0.40%) 오른 1만2061.3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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