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듣고 소름 쫙"…1500만원 병원비 기부자, 유재석이었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2.06.06 17:02
(서울=뉴스1) = 방송인 유재석이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2021.12.30/뉴스1

방송인 유재석이 이름모를 환자의 병원비를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하는 글이 화제가 됐다. '지인이 심장이식 수술 받았는데'라는 글에 따르면 제보자의 지인이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 병원비 총액이 8800만원, 건강보험으로 7300만원을 충당해 개인부담금액은 1500만원이었다.

글쓴이는 "그 병원에 형편 어려운 사람들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한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며 "기부받은 사람에게만 독지가 이름을 알려주더라. 유재석"이라고 썼다.


유재석 미담 사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글쓴이는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간호사가 말해주길 생각하는 그 분 맞다더라. 듣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며 "그 분은 정말 빛이네요"라고 감동했다. 그는 "원래도 유느님 광팬이었는데 이 소식 듣고 정말이지..기부 많이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지난해에도 병원비가 없는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해주는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 "어떤 병원에 한 달에 한 번 꼴로 의사들 추천 받아 사정이 어려운 사람 수술비를 대주는 사람이 있는데 유재석이었다"는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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