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55회에서는 배우 서영희가 충무로 식도락 여행을 함께했다.
허영만과 서영희는 서울 중구 산림동에 위치한 한 골목 맛집을 찾았다. 그곳에 가수 싸이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장 최인순씨는 "(싸이가) 오셔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셨다"며 "한 60만 원어치 드셨는데 팁을 40만 원 주시고 가셨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럼 100만 원을 주고 갔냐. 싸이 통 크다"며 놀랐다. 그러면서 음식 맛에 대해 기대를 가졌다.
이곳의 꽃게장 맛을 본 서영희는 "오늘 백반은 이 한 입으로 끝난 것 같다"며 감탄했다. 허영만도 "정말 맛있다. 나도 어지간하면 맛있다는 말을 안 한다"며 "얼마나 싱싱한지 게장이 다시 살아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개업한 지 2년 차인 골목길의 가게는 코로나19(COVID-19) 시국에도 7000원짜리 백반을 팔며 성업중이다.
최씨는 "남편과 아들이 옆 공장에서 일을 한다"며 "식당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식구들 밥 해먹이려 하다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 한 사람 한 사람 온 게 식당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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