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무슨 일?…스킨십 후 이효리 이 한마디에 이상순 '충격'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6.03 20:48
/사진=티빙 '서울체크인'
가수 이효리(43)가 남편 이상순(48)과 추억을 회상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3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 7화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효리는 오이스터 전문 바를 찾았다. 먼저 주문하는 이효리에게 다가온 남성은 "혼자 오셨냐"고 말을 걸었다. 그는 바로 남편 이상순. 이효리에게 작은 꽃다발을 건넨 이상순은 꽃말을 이야기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부부는 "제주에서 말고 이런 곳에 둘이 오는 거 정말 오랜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효리는 "오늘 우리 결혼식 사진을 봤는데 젊더라. 서로에 대한 설렘이 아직 얼굴에 남아있더라"며 그리워했다.

이에 이상순은 "지금은 없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설레는 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상순은 "왜 그래? 난 여보 볼 때마다 설레"라고 말하며 이효리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효리는 "저리 가"라고 피하면서도 얼굴 가득 웃음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리자, 따로 잠을 잤던 이상순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상순은 "안 걸린 게 다행이다. 네가 아픈데 나까지 아프면 누가 챙겨주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머리로는 이해한다. 그런데 잠은 따로 자면서 내가 썼던 마스크는 왜 쓰고 나갔냐"고 핀잔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 이효리는 "어제 인스타그램 보니까 둘이 뽀뽀하고 아직도 알콩달콩하더라"며 부러워했다. 이상순은 "우리도 하면 된다. 뽀뽀 한 번 할까?"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하지만 이효리는 "아무 감흥 없다. 내 팔에 뽀뽀하는 느낌"이라고 투덜거렸다.


이상순은 "그건 좀 심하다. 난 너랑 뽀뽀하는 거 좋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뽀뽀하는 건 좋다. 키스는 싫다. 좀 그렇다"고 말해 이상순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상순은 "시간이 지나서 느낌은 다르지만 지금도 좋은 게 있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그렇다. 하루하루 정말 좋다. 행복하다"며 연애 시절과는 또 다른 행복감을 전했다.

이상순은 반려견들을 언급하며 "너랑 서울 여행하고 싶다. 성수동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싶은데 우리한테는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이효리는 "예전에는 심야 영화도 봤지 않냐. 우리 첫 영화가 '써니'였다. 포장마차에서 술도 마셨다. '이대로 헤어지실 거예요?'라고 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술도 못 먹는 애가 무슨 용기로 그렇게 마셨는지"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두 병 마셨지 않냐. 나 꼬시려고"라고 받아쳤다. 이상순은 "맞다. 그래서 넘어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효리가 "적당한 타이밍에 잘 만났다. 더 일찍 만났으면 결혼 못 했을 것"이라고 하자, 이상순은 "진짜 결혼 못 할 줄 알았다. 근데 너를 만나고 진짜 신기하게 딱 결혼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효리도 "나도 결혼하고 싶었다. 그게 인연이다. 소중한 인연을 잘 이어가보자"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7월 이상순과 공개 연애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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