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일라이에 "재혼생각 없냐?"…"그럼 정 떼라" 급반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6.03 14:23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인 지연수와 그의 전 남편 일라이가 이혼 후 떠난 첫 가족여행에서 감춰왔던 서로의 속마음을 공개한다.

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 9회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아들 민수와 가족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어린이날을 맞아 바다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갯벌 체험, 풀 빌라에서 수영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지연수가 "아들 민수와 단둘이 왔으면 이렇게 즐겁지 않았을 것", "확실히 아빠가 있어 든든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일라이 역시 "내년 어린이날에도 함께 여행을 오자"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여행의 첫날밤,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진 지연수와 일라이는 재혼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먼저 지연수가 "(일라이는) 나이도 젊고, 기회도 많은데 재혼 생각은 안 해봤느냐"라고 물은 것.


이에 일라이는 "힘들게 결혼과 출산, 이혼까지 겪어봤는데 (이 과정을) 다시 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다"며 "지금 상황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둘째날에 들린 카페에서 지연수가 일라이를 향해 "자신이 없으면 정 떼라. 혼란스럽다"고 토로하는 장면이 나와 두 사람의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우이혼2 제작진 측은 "지연수와 일라이가 아들 민수에게 진심으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좋은 부모를 넘어 행복한 부모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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