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관객, 공연 중 민망한 짓" 전수경 30년 전 경험에 '경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03 13:45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선공개 영상 캡처
배우 전수경이 공연 중 한 커플 관객의 '방송불가급' 민망한 돌출 행동에 놀랐던 일을 떠올렸다.

3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K-뮤지컬계의 살아있는 레전드(전설) 전수경, 정영주, 김소현이 출연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뮤지컬 무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담겼다. 특히 전수경은 '방송불가급'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MC 신동엽이 "관객이 돌출 행동을 해서 놀란 적이 있었냐"고 묻자 전수경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며 난감해했다.

"신동엽이 출연하는 방송이라 괜찮다"는 모두의 응원에 전수경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수경은 "1992년에 '코러스라인'이라는 작품을 할 때다. 2시간을 서서 객석을 보면서 계속 연기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작품"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관객이 50명도 안 되는 날이라 중앙 자리가 모두 비었는데, 이 커플 관객이 멀리 떨어져 앉았더라. 멀리 앉을 이유가 없지 않냐. 거기서 민망한 짓을 시작한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MC 성시경은 "어디까지가 민망한 거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삐' 처리 할 테니까, 상세하게, 천천히, 구체적으로"라며 초집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남녀 얼굴이 겹쳐질 정도로 민망한 거면 말을 안 하는데, 한 얼굴이 없어진다"며 "너무 기분이 안 좋더라"라며 당시 불쾌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심지어 상황 수습을 위해 남자 관객을 데리고 나가기까지 했다고. 그러나 이 관객은 "나는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내 여자친구가 자꾸…"라며 어이 없는 변명을 해 모두를 황당하게 한다고.

한편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전수경을 민망하게 한 황당한 커플 관객 이야기는 3일 저녁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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