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에 윤수현…"실력·인품 겸비 공정거래 전문가"[프로필]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 2022.06.03 12:04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에서 기획재정담당관,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을 지내고 지난 2020년부터 공정위 심의에서 '판사' 역할을 하는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기업거래정책국장 재직 시절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을 수립·추진하는 등 갑을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적발·제재하는 등 조사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공정거래 관련 지식에 해박하고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공정위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공정위 대변인을 지내는 등 소통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가 생겨서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향후 임명될 공정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방향으로 시장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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