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위드코로나로 영업환경 개선 뚜렷-상상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6.03 07:47
상상인증권은 3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위드코로나로 의약품과 화장품원료 영업환경이 의미있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상승 시기여서 실적 성장주가 유리하다며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봉엘에스는 의약품원료와 화장품소재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 연결기준 사업비중은 화장품원료 58%, 헬스(의약품 원료, 어사료 등) 25%, 용역매출(화장품 임상대행 등) 17%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27억원, 영업이익은 40.4%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다"며 "위드 코로나로 진입하면서 화장품, 의약품 소재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실적개선에 이어서 2022년 2분기와 그 이후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의약품 원료 매출 증가가 뚜렷하고 위드 코로나로 화장품 원료의 매출도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의약품원료 매출비중은 20%내외다. 의약품에서 매출액 증가는 호흡기의약품 원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만성기관지염에 사용되는 엘도스테인(Erdosteine), 엔아세틸시스테인 등이 있다. 호흡기원료 연 매출액이 코로나로 인해 20억원대로 줄었지만 2022년에 위드코로나 전환시 40억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화장품원료는 1분기부터 가격도 상승하고 판매수량도 증가했다"며 "생녹차수, 천연오일 등 화장품 원료 매출이 위드코로나 환경에서 성장세를 보여 위드코로나가 본격화 되면 매출 증가 폭이 크겠다"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이긴 하지만 계열사향 어사료(배합사료)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연간 어사료 매출 규모는 60~70억원 내외로 최근 양어장의 증가, 생사료에서 배합사료로 변하는 트렌드를 감안할 때 사업 전망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전사 영업실적에서 수익성은 분기별로 환율상승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실적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액 962억원(전년비 +15.9%), 영업이익 125억원(+29.2%)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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