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는 의약품원료와 화장품소재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 연결기준 사업비중은 화장품원료 58%, 헬스(의약품 원료, 어사료 등) 25%, 용역매출(화장품 임상대행 등) 17%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27억원, 영업이익은 40.4%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다"며 "위드 코로나로 진입하면서 화장품, 의약품 소재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실적개선에 이어서 2022년 2분기와 그 이후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의약품 원료 매출 증가가 뚜렷하고 위드 코로나로 화장품 원료의 매출도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의약품원료 매출비중은 20%내외다. 의약품에서 매출액 증가는 호흡기의약품 원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만성기관지염에 사용되는 엘도스테인(Erdosteine), 엔아세틸시스테인 등이 있다. 호흡기원료 연 매출액이 코로나로 인해 20억원대로 줄었지만 2022년에 위드코로나 전환시 40억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화장품원료는 1분기부터 가격도 상승하고 판매수량도 증가했다"며 "생녹차수, 천연오일 등 화장품 원료 매출이 위드코로나 환경에서 성장세를 보여 위드코로나가 본격화 되면 매출 증가 폭이 크겠다"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이긴 하지만 계열사향 어사료(배합사료)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연간 어사료 매출 규모는 60~70억원 내외로 최근 양어장의 증가, 생사료에서 배합사료로 변하는 트렌드를 감안할 때 사업 전망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전사 영업실적에서 수익성은 분기별로 환율상승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실적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액 962억원(전년비 +15.9%), 영업이익 125억원(+29.2%)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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